중국 떠날 준비시작

중국 떠날 준비시작

어제부로 마지막 외주받은 디자인 일을 모두 끝냈다. 이제 작업물이 모두 컨펌되고 한 두 차례 수정이 끝나자마자 9일이나 15일에 중국으로 출국 할 예정이다. 이번에 중국에 가면 홍콩, 광저우, 청도, 호남을 번갈아가면서 약 3개월 정도 체류할 생각인데 꽤나 오랫동안 머물 것 같다.

중국에서 무조건 바로 돈을 벌어야 하는 이 상황이 불가능 할 것 같지만 과거에도 이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고생만 조금 많이 할 뿐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. 

출국 전 10일 정도 동안 해야할 일은 다음과 같다.

- 비상주 사무실 계약

- 사업자등록

- 통신판매등록

- 상용비자발급

- 비행기표 예약

- 숙소 예약 

- 기타 사업 준비 (홈페이지 및 블로그 셋팅 등)

이 번 중국행은 새로운 삶을 찾으로 떠난다는 생각으로 한국 일을 정리하며 짐을 꾸리고 있다. 지난 34년 간 정말 인간극장에나 나올만한 수준으로 산전, 수전, 공중전 다 겪으면서 살아온 내 한국의 삶에서 벗어나 새로운 곳에서 새롭게 시작을 하고 싶었다. 물론 이게 새로운 삶의 시작이 될지 고생의 연속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 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 것만으로도 감사하다. 

중국어는 초급과정을 마치고 중급과정을 공부하는 도중에 그만 두었지만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2018년 간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. 나의 새로운 삶의 여정에 행운만 가득하기를 기원해본다. 

-2018년 6월 4일-